제 1053 장 다음 주에 혼인신고를 하는 건 어때?

페넬로피는 한숨을 쉬었다. "난 그걸 당장 해낼 수 없어."

티나는 눈썹을 치켜올렸다. "페넬로피, 뭐 하고 있는 거야? 너무 비밀스럽게 굴고 있네. 하지만 말이야, 내가 좀 참견쟁이긴 해도 비밀은 지킬 수 있어."

"네가 입을 다물어도... 도움이 안 돼."

켈빈은 이미 이걸 예상했다.

그녀의 지능 수준으로, 켈빈을 능가하려고 하다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?

그냥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훨씬 나을 텐데, 그러면 불안감도 덜 수 있을 텐데.

다행히 이번에는 켈빈이 그녀에게 화를 내지 않았다.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또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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